드라이브 코스 추천 - 세상에서 가장 긴 오동선대청호벚꽃길
- 기타
- 2020. 4. 18.
영화 같은 풍경을 봄날에 만날 수 있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대청호를 따라서 이어지는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이 그 대표적입니다. 총길이가 26.6km로 알려진 이 대전과 보은군 회남면을 이어주는 벚꽃길은 봄날의 낭만적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국도로 소개합니다. 2020년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훌륭한 대응으로 전염병 대처에 대한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역시 코로나 19로 큰 피해를 봤고, 2020년의 봄날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시간입니다. 하여, 벚꽃구경뿐만 아니라 드라이브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추천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오동선대청호벚꽃길'
오동선 벚꽃길을 지나는 풍경들은 아름답습니다. 대한민국의 봄날 도심의 벚나무들이 꽃을 활짝 피우고 나서 거의 다 저물었을 무렵일 4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은 만개합니다. 대전방향으로 갈수록 도심의 따뜻한 공기의 영향인지 벚나무의 꽃들을 일찍 피었다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보은군 회남면 방향에 가까워질 수록 벚나무들은 늦게 만개합니다. 그리하여 대전으로부터 출발한 사람들은 이른날 출발했을 경우에는 점점 활짝 피어나는 벚나무들을 조금의 시간 시간이 흐를 수록 창밖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는 2020년 4월 둘째주였습니다.
오동선대청호벚꽃길 지도에서 찾기
위 지도에는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을 가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들을 표시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서울방향에서 대전 IC를 지나서 비룡 JC를 통해 대전 순환고속도로를 타고 판암 IC를 타고 대전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이나 혹은 회남면사무소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그 안내에 따라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가까운 도시인 청주에서 진입하는 경우에는 문의 IC에서 보은 상주 고속도로를 따라오다 회인 IC를 타고 대전의 신상교차로를 찍고 드라이브를 즐기면 됩니다. 혹시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에 따라서 엉뚱한 코스를 알려줄 수도 있으니 위의 지도를 꼭 참고하고 방문하길 바랍니다.
다음카카오 맵을 통해서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을 미리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대전 신상교차로에서 충암김정유적지를 지나는 과정부터 오동선벚꽃길을 시작되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이 대부분 길을 잘 찾곤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있으니 꼭 제가 위에 첨부한 지도와 카카오맵등을 보면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걸 추천합니다.
함께 방문하면 좋은 곳 '세천공원'
저의 드라이브 코스 추천인 오동선대청호벚꽃길 근처에는 봄날의 기운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식장산을 오르는 하나의 코스인 세천공원인데요, 벚꽃이 피는 봄날에는 그 아름다움이 극치에 다다릅니다. 세천공원에는 세천 공원로를 따라서 두 개의 광장 같은 공원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가까운 공원에는 벚꽃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생태습지 같은 곳에 의자와 산책코스가 정갈하게 크지 않게 위치해 있습니다.
세천공원은 위 지도와 같이 오동선대청호벚꽃길과 판암 IC 사이에 위치합니다. 큰길에서 세천 공원로를 따라오다 보면 첫 번째 우회전 코스에서 직진합니다. (이곳에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 그리고 지도에서 1번 위치에 세천공원 메인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2번 위치로 이동하면 벚꽃이 많은 예쁜 공원이 나옵니다. 1번만 방문하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세천공원을 구경하고 나선 근처에 한류스타 송중기 배우가 자란 집도 볼 수 있습니다.
송중기 배우의 친부가 조성해 놓은 것으로 유명한 이곳은 작은 주택에 송중기의 입간판들과 사진들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집 마당에는 귀여운 발발이 두 마리가 지키고 있습니다. 집안은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대청호가 가진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 불리는 드라이브 코스 추천 오동선대청호벚꽃길을 구경한 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곳들로 세천공원과 송중기 생가를 추천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세천공원을 통해서 식장산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잠깐의 오르막을 지나면 평지가 이어지고, 계곡물이 흐른다고 하니 신선한 산속의 공기와 맑을 물소리로 마음의 평화도 얻고 가길 바랍니다.